BIE 실사기간에 총 37편 공개…해외시청 비중 70% 달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영상이 조회수 7천만회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가 지난 25일 기준 7천459만회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영상 게시 후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19편)를 공개했다.
이어 실사 기간 중인 지난 5일에는 17개 BIE 회원국 출신 주한 외국인이 모국어로 부산의 개최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18편)를 내놨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의 조회수는 각각 4천212만회, 3천247만회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 조회수는 5천177만회로, 비중이 69.4%에 달했다.
가장 많이 영상을 본 국가는 페루로, 조회수 518만회를 기록했다. 이어 칠레(357만회), 파라과이(342만회), 세르비아(323만회), 우루과이(306만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98만회) 순으로 영상을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의 평가 항목에서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 열기와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영상이 한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사단 보고서는 171개국 BIE 회원국에 회람돼 오는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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