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압박에 맞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해상 법 집행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26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과 러시아 연방 안전총국은 24∼25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양측은 회담에서 중러 해경 협력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협력 방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공동으로 실현하고 선린우호와 협력상생의 원칙에 따라 해상 법 집행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양측은 해양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고 중러 신시대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해 힘껏 노력하자고 했다.
중국 해경국장과 러시아 연방 안전총국 제1부국장은 회의를 마친 뒤 '해상 법 집행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해상 실전훈련을 참관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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