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대형마트들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먹거리 할인행사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국산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준비된 물량은 약 60t(50억∼60억원)으로 평상시 3주간 판매되는 규모다.
캠핑용 먹거리 가운데 '핫템'으로 꼽히는 장어는 '1+1' 행사를 한다.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평상시 두 달 판매분인 25t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집콕족'을 위해 연어·광어 초밥, 조청 순살 닭강정 바로 먹을 수 있는 신선·가공식품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요일별로 수박과 소시지 떡꼬치, 대추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하루 특가' 행사도 한다.
롯데마트는 이날 합리적인 가격의 자체 브랜드(PB) 디저트 5종을 출시하고 '홈카페'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PB '요리하다' 브랜드를 단 버터 소금빵과 수플레 롤케이크(커스타드·초코 2종), 미니슈(커스타드·딸기 2종)가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은 100년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제과 전문기업 파스코(PASCO)와의 기술 제휴로 만들어졌다.
롯데마트의 디저트 상품군은 2020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주력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