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 1조9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규모가 작년 4분기보다 커졌다"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TV 적자 규모가 작년 4분기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도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는 올해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형 OLED는 하반기에 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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