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동원그룹의 한국맥도날드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006040]은 추진하던 한국맥도날드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동원산업은 외식사업을 확대하고자 지난 1월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고, 실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한국맥도날드와 가격 협상을 벌여 왔으나, 결국 회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인수와 관련한 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추진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매일유업[26798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다가 매일유업의 포기로 무산됐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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