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T서브마린[060370]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간 360㎞를 잇는 92억원 규모 해저 광케이블 매설 계약을 일본 NEC와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타와 구글이 인터넷과 클라우드 수요에 대비해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싱가포르 약 2만㎞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의 일부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 4곳이 내년에 장거리 해저 광케이블을 30개 이상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이승용 KT서브마린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사업 기회가 늘고 있다"며 "매설선 추가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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