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 사절단에 포함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글로벌 전자결제기업 페이팔의 댄 슐먼 회장을 만났다.
토스는 이 대표가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페이팔 본사에서 슐먼 회장을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의 대표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최근 사업 현황과 글로벌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결제 기업 중 하나를 운영하는 리더로부터 경험과 지혜를 공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페이팔벤처스가 2017년 토스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페이팔의 대한민국 기업 첫 투자 사례로, 페이팔은 토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2018년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슐먼 회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부회장, 버진모바일 미국 대표, 프라이스라인 대표 등을 거쳐 2014년 페이팔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그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정책을 선보이며 페이팔이 대표적인 전자결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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