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확장현실(XR) 분야 중소기업 100개 사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19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와 헬스·교육·웹툰·미디어 등 다른 분야가 동반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플랫폼 입점, 크라우드 펀딩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 건설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한 수출지원에 나선다.
건설·제조·에너지·국방 기업과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구성과 수주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내 메타버스·XR 분야 초기 기업을 역량 강화 컨설팅, 국내외 투자자 연계, 제품·서비스 최적화 등을 통해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등 주요 글로벌 마켓 참가를 돕는다.
아울러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수출 상설 전시관을 구축하며, 올해 10개 내외 기업의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연계하여 지원하며, 이를 통해 초기기업이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ICT를 비롯한 국내 주력 산업과 메타버스가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초기 시장인 메타버스 시장 선점과 타 산업 수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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