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12% 감소…해외사업 부문 부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1천3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했지만, 해외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문의약품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일본에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캄보디아에서 캔 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35.8% 감소했다.
또 회사는 진단사업부를 의료기기 자회사 동아참메드에 양도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감소했지만, 연구개발 비용이 16.5%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같은 기간 462.6% 증가한 106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 질환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