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천47억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종합2보)

입력 2023-04-27 16:50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천47억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종합2보)
전분기 대비 매출액 1% 증가…"친환경 미래소재 성장"
해외 연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성과 기대
3년간 '주당 1만원 기본배당'…주주환원 정책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천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천660억원을 23.7% 상회했다.
매출은 19조3천8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순이익은 8천억원으로 57.9% 줄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고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 부문에서의 국내외 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석리튬 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천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에서는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 가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2 단계 공장의 경우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인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기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실시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 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 차질 없는 성장전략을 이행하는 한편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열 계획이다.
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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