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계획한 이달 발행 규모와 동일한 것이다.
내달 발행 규모를 연물별로 보면 2년물 1조9천억원, 3년물 2조8천억원, 5년물 2조3천억원, 10년물 2조7천억원, 20년물 1조1천억원, 30년물 3조7천억원, 50년물 5천억원이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 입찰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금리 수준은 경쟁 입찰 당시의 낙찰 금리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2천억원 수준으로 교환을 실시한다. 물가채 경과 종목과 물가채 지표 종목 간에는 1천억원 수준의 교환을 할 예정이다.
이달 국고채 실제 발행 규모는 경쟁입찰·비경쟁인수·교환 등을 모두 포함해 17조8천70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63조8천567억원이다.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8일 진행될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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