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9일(현지시간) 글로벌기업 다쏘시스템의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존 맥카시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헬스케어 미주총괄 부사장,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 등과 만나 한국 바이오 생태계 유망성,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사업 현황, 앞으로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 최초의 '3D익스피어런스 랩'(3DEXPERIENCE Lab) 한국 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3D익스피어런스 랩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분야의 스타트업에 3D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미국, 인도, 독일 등 전 세계에 4개의 랩이 있으며 이번에는 생명과학 분야 특화 랩을 검토 중이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다쏘시스템과 제조, 로봇,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올해 신규로 20개사를 포함해 누적 90여개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거대 제약회사)와의 네트워크를 갖춘 다쏘시스템이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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