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기업은행[024110]과 협약을 체결해 조성한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기업은행에 2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했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에 나선다.
이날부터 신청받는 상생펀드 대출 이용 시 금리를 연 2.60%포인트 자동 감면해 주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포인트를 추가 감면해 준다. 대출액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상생 정신을 키우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펀드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과 상품력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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