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2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착공해 약 1천900억원을 투입했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 타워인 VCV 타워를 포함해 연면적 3만4천816㎡ 규모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지금까지 7천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060370] 지분을 인수해 케이블 공급뿐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006260]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업황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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