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식약처 차장, 어린이날 앞두고 해태제과 청주공장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정부가 어린이들이 먹는 가공식품에서 당류와 나트륨의 함량을 줄이도록 관련 업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캔디, 과자 등 어린이가 주로 먹는 식품을 생산하는 해태제과식품[101530] 청주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권 차장은 이날 방문에서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의 위생관리 현장과 제품의 영양 성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권 차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은 안전 관리와 함께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도록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당류나 나트륨 등의 함량을 낮춘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어린이 비만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 건강하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 비만율은 2012년 10.2%에서 2018년 11.6%, 2021년 16.2%로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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