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천923억 원으로 같은 기간 7.4% 늘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1천976억 원 대비 4.7% 증가한 2천69억 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나보타는 전년 동기 304억 원 대비 40.3% 증가한 42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59.3% 성장해 364억 원의 매출을 냈다.
또 중국에서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의 영업망이 확대되고 신제품 이지덤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39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혁신 신약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