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뱅크(323410)가 부채 초과 조달에 따른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도',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1분기 수신이 22% 증가해 부채가 큰 폭으로 초과 조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 증가율을 21%로 가정하면 1분기 중 수신(부채)이 7조원 증가해 금리 하락 국면에서 부채 초과 조달이 강하게 나타난다"며 "연말까지 예대율 상승을 가정해도 비용률 부담은 내년 3분기까지 유의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증권 관련손익은 비경상으로 판단한다"며 "기존의 기대보다 감축된 판관비를 향후 추정에 반영하면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의하게 변동되지 않아 현 시장가치는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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