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04년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제도 도입 이후 총 1천442개 기업이 지원받아 약 30조원의 민간 투자가 유발되고, 7만여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및 지방에 신·증설하는 투자 기업에 투자비의 일정 비율을 지방정부와 함께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을 받은 대구 이수페타시스[007660]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 제도 도입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네트워크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새로 준공한 4공장을 포함해 약 1천200억원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대구 지역에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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