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약전위원회(USP)와 화학의약품·생물의약품·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 공통규격 표준품을 확립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표준품은 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알려진 높은 순도의 표준물질로 의약품 시험 시 기준으로 사용하는 물질을 말한다.
식약처는 올해 WHO와 코로나19 진단용 국제표준품을 공동 연구한다.
USP와는 세균의 세포벽에서 유래해 인체 내 주입 시 발열이나 쇼크를 일으키는 엔도톡신 측정시험 표준품과 화학의약품 개별 품목 표준품 품질검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면역세포로부터 만들어져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는 항체인 단클론항체 표준품 확립을 위한 특성 분석 공동연구도 USP와 함께 수행해왔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제기관과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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