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의 윤리와 관련된 연구 논문이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 모델이 종교, 도덕 등 사회적으로 첨예한 이슈에 대해 편향적으로 발언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량의 한국어 데이터 세트를 제안하고, 해당 데이터 세트를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서도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사람과 AI가 함께 협업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설계 방법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안한 연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AI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사회과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한 연구"라며 "(네이버는) 여러 학문 분야 전문가들과 AI 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CL은 세계 3대 NLP 학회로 꼽힌다.
네이버는 ACL 2023에서 총 7개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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