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회수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LG전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 없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해준다.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만1천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 희유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한 희유금속을 새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 동안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2.5t으로, 여기서 추출되는 희유금속으로는 A9S 새 배터리 2만2천개를 다시 만들 수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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