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이단렌과 운영위 설립 등 발표…尹대통령 "기금 출범 막바지 준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곧 출범한다.
한일 양국 민간 경제계를 대표해 기금을 창설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오는 10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운영위원회 설립을 비롯해 기금 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금 운영위원회가 오늘내일 구성될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일본에 가서 상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출범과 관련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양국 정부 차원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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