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이 성장 견인…바이오의약품 매출 전년 동기비 49%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82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97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71억 원으로 37.81%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727억원을 5.6% 상회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회사는 사상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 4천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는 올해 1분기 기준 31.4%의 점유율을, 트룩시마는 3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회사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말에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허가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글로벌 기업 인수(M&A)도 고려하며 신약 개발 분야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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