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218억원으로 1.8% 줄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7.7% 늘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글로벌 소비 침체, 코로나19 중국 봉쇄 등의 영향에 수요 부진이 지속하고 제품 가격이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와 생활용품 판매 실적이 부진했으나, 자동차 분야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분기를 기점으로 완성차 업체의 차량 생산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동시에 봉쇄가 해제된 중국 시장의 수요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차량용 전장 부품, 의료용 제품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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