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는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12011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1%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산업자재와 필름 부문의 수요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오롱인더의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2010년 이후 최저치이다"라며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이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코오롱인더는 2020년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50% 확장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아라미드 설비를 기존 대비 100% 증설한다"며 "코오롱인더는 이번 증설분에 약 63%의 고객을 이미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 목표주가로 6만5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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