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는 자사 결제 서비스 '번개페이'의 누적 거래액이 5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4월 도입된 번개페이는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이 약 1조1천억원, 누적 거래자는 185만명을 기록했다.
번개페이는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기반의 결제 서비스로, 번개장터가 구매자의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구매 확정 즉시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방식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명품·스니커즈 중고 상품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 거래 서비스인 '번개케어' 등을 출시하면서 번개페이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며 "번개페이 이용이 가장 활발한 카테고리는 '패션'으로, 작년 전체 거래량의 3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거래 금액대 중 10만원 미만의 상품 거래에서 번개페이 이용률은 30% 수준이었지만, 100만∼500만원의 고가 상품 거래에서 번개페이의 이용률은 77%로 훨씬 높았다.
번개장터는 "고가의 브랜드 상품 거래 증가와 함께 번개페이의 이용률이 높아지며 번개장터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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