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체기술 고도화·대용량 수소생산 기술 등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75개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총 84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올해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75개 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연구 책임자, 실무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협약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화 및 수출 산업화 ▲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및 수요 효율화 ▲ 에너지 산업 혁신 기반 조성 등의 방향으로 올해 75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원자력 23개, 수요 효율화 6개, 수소·연료전지·수소혼소 및 저탄소발전 10개, 에너지 안전 2개, 전력 계통 6개, 재생에너지 6개, 자원 개발 2개, 인력 양성 13개, 에너지 혁신 벤처 육성 4개, 바이오 연료 3개 등이다.
산업부는 "선정 과제들은 향후 원전 해체 기술 고도화 및 전문 기업 육성, 고효율·대용량 수소 생산 기반 기술 확보,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계통의 불안전성 완화 등 에너지 신산업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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