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DL건설[001880]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 현장 중장비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그간 현장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사용됐으나,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AI 영상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후방·측후방 카메라를 통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하고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L건설은 모든 현장의 굴착기와 지게차에 이 시스템을 의무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중장비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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