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무장관·싱가포르 부총리 등 면담 예정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의 경제 현안 논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출국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일본 니가타에서 11∼13일 진행된다. G7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한국을 포함한 6개 초청국(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코모로·싱가포르) 재무장관들이 모인다.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도 참석한다
추 부총리는 G7 회원국과 신흥국 사이 중간자적 입장에서 세계 경제·금융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년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지안카를로 지오제띠 재무장관, 이번 회의 초청국인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 부총리 등과의 면담도 예정돼있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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