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62% 늘어…북미·유럽 매출 비중 55%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펄어비스[2637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2억원을 78.9% 하회했다.
매출은 8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순이익은 94억원으로 61.9%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75억 원, '이브'가 16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유럽 시장이 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 23%, 아시아 22%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PC 플랫폼의 매출 점유율이 74%를 차지했고 모바일 20%, 콘솔 6%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총 84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직전 분기 대비 14.9% 감소했다.
이 중 인건비는 443억 원으로 절반 이상인 51.6%를 차지했다. 이어 지급수수료 22.3%, 기타 비용 10.8%, 감가상각비 7.4%, 광고선전비 6.6% 등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의 1분기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천355명으로, 직전 분기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6.7%, 8.8% 줄어들었다.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에 선보여 호평받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오는 2분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이고, 미국·일본 지역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브 온라인'에 신규 확장팩을 선보이고, 개발 중인 신작 '붉은 사막', '도깨비', '플랜8'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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