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원티드랩[376980]은 인공지능(AI)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원티드랩이 보유한 데이터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 이력을 구조화하고 직무·연차에 따른 커리어패스를 인공지능으로 예상해 보여준다.
특히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봉 예측 기술'을 적용해 회사·직무별 연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커리어맵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티드랩은 이날 신규 인공지능 서비스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원티드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원티드 에이전트는 인공지능 합격예측, 면접 코칭·연습 서비스 등 인적자원 관리(HR)에 쓰이는 모든 인공지능 서비스를 포괄한다. 원티드랩의 인공지능 합격예측 서비스는 서류 통과율을 기존 6%에서 최대 12%까지 높인 바 있다.
앞으로 회사는 원티드 에이전트로 잡헌팅과 헤드헌팅 과정을 대행하면서, 채용 시장의 '슈퍼 에이전트'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구체적인 커리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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