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6천억 원을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투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이날 투자 유치에 따른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주식 265만6천808주를 발행한다.
KT클라우드에 따르면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된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KT클라우드가 민간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KT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3∼5년 내 100MW(메가와트)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하고 20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남아 지역 IDC 진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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