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9억 7천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8.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1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34억원과 비교해 82%가 줄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이 97억2천만원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 전체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 AI 업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분기 매출 10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처음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해외 판매가 늘며 매출이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루닛 인사이트 및 루닛 스코프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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