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웹젠[06908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428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39% 감소했고, 순이익은 127억 원으로 32% 줄었다.
게임 지식재산(IP) 별 매출은 '뮤' 265억 원, 'R2' 95억 원, '메틴2' 31억 원, '샷온라인' 16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53%, 해외 매출이 47%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해외 매출 비중은 3%가량 늘었다.
영업비용은 총 330억 원으로 인건비 176억 원, 지급수수료 117억 원, 광고선전비 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건비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4%, 직전 분기 대비 83%로 증가했다.
웹젠은 신작 라인업으로 일본 게임사 '그람스'가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계열사 웹젠노바는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웹젠레드코어와 웹젠스타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게임 장르별로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구상하고, 신작 출시 전략을 마련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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