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씨젠[09653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천997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9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0.1% 감소했다. 순이익은 20억원으로 98.8% 줄었다.
씨젠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진단 시약 매출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관련 진단 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씨젠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외 다른 질환 진단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호흡기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PCR 제품을 현재 임상시험 중이며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인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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