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에서 기념식을 열고 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고 평가받는다.
식품안전의 날은 5월 14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아프라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식품업계 실무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관리체계 전시,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식약처는 7일부터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해 식품안전 관련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올해는 식품안전의 콘트롤타워로서 식약처가 승격된지 10년이 되는 해에 맞는 식품안전의 날이라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식품안전의 선도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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