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CEO "머스크 비전에 영감…혁신 돕게 돼 기쁘다"

입력 2023-05-14 14:46   수정 2023-05-15 10:43

트위터 새 CEO "머스크 비전에 영감…혁신 돕게 돼 기쁘다"
린다 야카리노, 첫 공식 입장…"이용자 피드백, 트위터 미래에 필수"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린다 야카리노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야카리노는 전날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임명 소식을 공개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더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당신(머스크)의 비전에 오랫동안 영감받아 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야카리노는 추가 트윗 글에서 "(아직) 머스크만큼 팔로워가 많진 않지만, 이 플랫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이 트위터의 미래에 필수적이니 계속 대화하며 트위터 2.0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야카리노의 임명 소식을 전하며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메시징,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을 의미한다.
로이터 통신은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 출신인 야카리노 CEO가 당면한 과제로 트위터의 광고 급감 문제와 과도한 부채를 꼽았다.
이어 "머스크는 야카리노가 P2P 결제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앱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광고 전문가를 선택한 것은 디지털 광고가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무더기 해고, 일방적 계정 삭제 등 조처로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광고주들의 대규모 이탈이 이어졌고, 적지 않은 이용자가 오락가락하는 트위터 정책에 애정을 잃고 다른 SNS를 찾아 떠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