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기업· 스타트업 등이 위치정보 산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해왔다.
올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과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또 만 34세 이하의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분야와, 상용·사업화 단계의 중소·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에 신설된 아이디어 분야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총상금 1천700만원을 주고,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총 24개 사업자를 선정해 총상금 1억3천만원을 주고 사업자 등록·신고, 사업성 분석, 투자유치 등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분야는 시제품 기획·개발 단계의 3년 미만 신생 창업기업·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진단, 사업 협력 관계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 환경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홈페이지(korealbs.or.kr)에서 받는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오는 8월부터 누구든지 위치정보 관련 법·제도, 기술, 경영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위치 정보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서비스가 전 산업 분야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위치기반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스타트업, 중소·영세사업자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