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1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천3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매출액의 28% 수준이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분기별 평균 매출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같은 기록적인 진단키트 수요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미국 국방부 소속 조달청인 DLA로부터 2천619억원 규모의 수주를 낙찰받아 납품하는 등 공적 수요로 인해 미국 공공부문 납품 경험이 많은 엑세스바이오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감, 코로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 키트 개발에 주력, 수년간 이어질 호흡기 질환 진단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10일 비라이트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 설립 내용을 공시했다. 회사는 전문적인 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진단,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크고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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