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활용한 사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과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이 맛과 품질인 만큼 선별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5월은 저장된 부사 품종의 품질이 점점 떨어지는 시기여서 AI 선별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 높을 전망이다.
AI 선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수분 함량과 후숙도도 측정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산지에서 측정한 당도와 매장에 입고된 이후의 당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상품기획자가 수시로 당도를 확인하고 있다.
또 맛 표현이 어려운 과일에 대해선 당도와 식감, 경도 등의 정보를 담은 '맛표기 코드'를 포장지에 표기해 상품 선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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