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대 가상화폐 '위믹스' 보유와 관련, 발행사인 위메이드[112040]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연관성을 부인했다.
위메이드는 15일 장현국 최고경영자(CEO) 명의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게임산업 관련 연구자 단체인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P2E 게임은 플레이하면 보상으로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초 수십억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대표적인 P2E 게임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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