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7천39억원…12년 만에 7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9% 증가한 7천3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이 7천억원 돌파한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12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 15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전선은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기동은 케이블 도체에 사용되는 제련한 구리로 케이블 원재료비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해 1분기 t당 평균 9천984달러에서 올 1분기 8천930달러로 10% 이상 하락했다.
전기동 가격 하락에도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신규 수주를 늘리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에서 연간 누적 수주액만도 3억달러를 넘어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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