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목적지는 화성"…한화 '우주의 조약돌' 2기 모집

"이번 목적지는 화성"…한화 '우주의 조약돌' 2기 모집
6월9일까지 신청서 접수…총 45명 선발해 6개월간 교육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우주사업협의체로,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부터 공동 운영하는 중학생 대상 우주 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주의 조약돌 2기는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기존 30명에서 45명으로 늘었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직접 작성한 에세이 형태의 화성 탐사 연구 제안서(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thespacekids.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2기 학생들은 7월부터 6개월간 KAIST에서 기초 과학 이론과 우주 인문학 강의를 듣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수료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과 전문가의 1대1 진로 컨설팅, 해외 탐방 등의 혜택을 준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우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우주 교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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