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한뉴팜[054670]이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추진한다.
대한뉴팜은 이를 위해 대마 연구 권위자인 김남수 피터 교수와 '대마 표준품 생산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품은 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알려진 높은 순도의 표준물질로 의약품 시험 시 기준으로 사용하는 물질을 말한다.
김 교수는 텍사스주립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해외우수과학자초빙교수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헴프연구포럼을 이끌고 있다고 대한뉴팜은 전했다.
대한뉴팜은 김 교수가 보유한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 출원 중인 PK-16 표준물질 분석법을 활용, 국산 대마의 표준품 생산을 추진한다.
또, 국내 재배한 대마에서 16종 이상의 미세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국내 동물 실험과 태국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는 대한뉴팜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생산시설과 연계돼 진행될 계획으로 국내 의료용 대마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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