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웨이[021240]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했다는 증권가의 우려가 나온 가운데 17일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0.72% 하락한 4만7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1.04% 떨어진 4만7천8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코웨이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내렸다.
그는 "안마의자 등 신규 카테고리 출시, 정수기 렌탈(대여) 시장의 경쟁 완화 등으로 렌탈 매출은 성장할 전망이지만 수출이 16% 하락해 올해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미국 법인은 시판 매출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투자 걸림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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