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하락한 1,337.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오른 1,342.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3.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그러나 환율은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하락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2포인트(0.58%) 오른 2,494.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57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8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37원)에서 6.5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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