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해외 IT·전장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고객 초청 행사(SCC)'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SCC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전자소자 등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해외 고객을 회사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 고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해외 130여개 고객사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행사에 비해 참가 회사와 인원이 20% 이상 늘었다.
삼성전기는 행사에서 전장·산업·차세대 IT 제품 등 미래 기술 트렌드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고, MLCC 생산라인 투어를 통해 고객이 제품 제조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기는 해외 주요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코로나 이후 단절됐던 고객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잠재 고객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전장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전장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전장 고객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IT용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전장용 MLCC 라인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파워인덕터 등 전자소자 사업도 확대하겠다"며 "고객이 삼성전기의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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