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6조원 규모의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에코플랜트[003340] 주가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6만7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월드에너지GH₂와 약 6조원 규모의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약 660억원을 투자해 사업 지분의 20%를 확보하고 사업 개발부터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 설계·조달·시공까지 도맡는 등 그린수소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캐나다 동부 섬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사업은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륙 간 그린수소 상용화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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