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토익 학습 애플리케이션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인공지능(AI) 교육기술(에듀테크) 기업 뤼이드는 세계 3대 자연어처리(NLP) 학회 가운데 하나인 전산언어학학회(ACL)에서 2편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ACL은 자연어 처리 기술의 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연구자들은 이 학회에 논문을 제출해 창의성과 기술 수준을 검증받는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가운데 하나는 교육용 자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오토 태깅' 분야에서 난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데이터 세트가 충분한 정보 검색 과제에서 학습된 모델을 활용하면서 언어 모델의 인코딩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새로운 데이터 증강 기법을 제안했다고 뤼이드는 소개했다.
다른 논문은 최근 주목받는 초거대 AI 기술인 챗GPT를 활용해 전문 지도 프로그램에 필요한 질문 생성 모델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연구는 뤼이드가 자체 개발 중인 질문 생성 모델에 활용될 예정이다.
뤼이드의 AI 활용 연구 결과 발표는 2016년 이후 총 19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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