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박닌 등 10개 지방성·시와 양국 기업 110곳 참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외교부와 공동으로 17일부터 이틀간 박닌성에서 '미트 코리아 2023'(Meet Korea 2023)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의 10개 지방성·시 대표와 무역투자 담당자들을 비롯해 한국과 베트남 기업 110곳의 관계자 등 총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지방성과 시는 하노이시와 하이퐁시를 비롯해 빈푹성, 박닌성, 꽝닌성, 하이즈엉성, 흥옌성, 박장성, 타이응우옌성, 푸토성이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에 정부 대 기업·기업 대 기업 간 네트워킹을 비롯해 산업단지 시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본 행사인 콘퍼런스 제1세션은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다뤘다.
신성장 동력에 관한 제2세션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와 공적개발원조(ODA)와 스마트시티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축사에서 "양국 관계가 작년 12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됐다"면서 "양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내실 있는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민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은 "한국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등 신성장 동력 분야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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